백내장 증상 다초점렌즈 부작용 총 정리

백내장 증상 다초점렌즈 부작용 총 정리

눈이 잘 보이는 것은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굉장히 중요합니다.그래서 오늘 포스팅이 많은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조물주가 만든 모든 것은 굉장히 정교하고, 아름답고, 과학적이지만 눈은 정말 과학적이고 정밀한 구조입니다. 특히 눈은 길이가 한 2.4cm 정도 되는데, 탁구공보다 더 작습니다. 이 안에 굉장히 온 우주가 들어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눈의 구조

눈의 각막은 투명한 콘텍트 렌즈처럼 생겼고, 홍채는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는 고무 밴드 같은 그런 조직입니다. 뒤에는 수정체가 있는데 영어로는 렌즈라고 합니다만 투명한 작은 안경알 같은 것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맨 뒤에는 망막이라는 구조가 있고 시신경에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예전부터 사람의 눈은 카메라랑 많이 비유가 됐었습니다. 사실 카메라를 눈을 본 따서 만든 게 카메라라고 볼 수도 있죠. 우리가 사물을 보면은 각막, 홍체, 수정체를 지나 망막에 상이 맺히면 "우리가 그것을 봤다"고  인식을 하게 됩니다.

카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피사체를 찍으면 이런 이미지가 이렇게 들어와서 필름에 상이 맺혀서 이렇게 남게 되는 거죠. 물론 요즘 디지털 카메라는 이런게 없고, 예전에 많이 사용하던 필름카메라가 그렇습니다.

 

백내장이란?

백내장이라는 것은 아까 말씀드린 수정체 렌즈라고 하는 부분에 문제가 생기는 것 입니다. 이 수정체가 투명해야 되는데 이렇게 뿌옇게 되는 병이 백내장입니다. 백내장에 "백"자가 들어가니까 아주 심하면 하얗게 된다는 의미인데요.

 

 

 

 

 

백내장의 증상

노인성 백내장은 처음에는 누렇게 됩니다. 이 누런 단계를 지나서 너무 심해지면 하얗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하얀 백내장은 요새 상당히 보기 드뭅니다. 최근에는 수술을 빨리 하는편이니까요. 

 

백내장의 진짜 문제는 매우 서서히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매우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조금씩 뿌옇게 보이는 것에 적응이 되면서, 상당히 뿌옇게 보여도 그게 뿌옇다고 느끼지 못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백내장이 서서히 진행되는 것을 나타낸 것 입니다. 단, 6장의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백내장이 서서히 진행되면  자각하지 못한다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실제로는 정말 알기 어렵습니다.

 

 

 

백내장의 원인

백내장은 압도적으로 대부분 노화 때문에 생기게 됩니다. 노화가 진행되면 수정체 안에있는 물질들이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다보니 뿌옇게 되는 것인데요. 

 

 

노화이외의 원인으로는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복용이 있습니다. 보통 당뇨병을 치료하거나, 염증이 있거나, 얼굴이 가려울 때 바르는 연고들이 다 스테로이드 입니다. 이런 스테로이드가 들어있는 약을 오래 먹거나 바르게 되면 백내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스테로이드 연고의 오남용 이슈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딱 적정량만 사용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백내장 치료 방법

 

백내장을 없애는 방법은 수술밖에 없습니다. 약물로는 백내장을 없앨 수 없습니다. 이미 혼탁이 생긴 수정체는 혼탁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해야합니다. 약물은 초기 단계에서 백내장을 억제해 주지만 이미 생긴 것을 없앨 수는 없습니다.

 

백내장 예방 방법

백내장의 예방을 위해서는 이걸 조심해야 하는데요. 바로 자외선입니다. 그래서 선글라스 끼시면은 도움이 되고 통계적으로도 확실히 햇볕이 강한 지역에 백내장이 더 많습니다.

 

 

백내장 수술 방법

 

백내장 수술은 뿌옇게 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 수정체를 넣게 됩니다. 어떤 분들은 인공 수정체는 싫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내 눈에 있는 수정체를 빼내고 넣는 것이기 때문에 별도로 만든 "인공" 수정체를 넣을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에 인공 수정체를 넣지 않으면 뿌옇게 보입니다. 보이긴 보이죠. 하지만 선명하게 보려면 인공수정체를 반드시 넣어야 합니다.

 

백내장 수술이라는 건 뿌옇게 된 수정체를 없애고 인공수정체를 넣어야 하므로 원래 눈 안에 있는 껍질은 남겨둬야 됩니다.  눈에는 하얗게 거미줄 같은게 있는데, 바로 인대입니다. 인대가 수정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인대랑, 껍질은 놔두고 속의 것만 파내게 됩니다.

즉, 쉽게 말해 백내장 수술은 속의 알맹이만 파내고 인공 수정체를 넣어주는 것인데요. 결국, 백내장 수술을 잘하냐 못하냐는 속의 것만 얼마나 잘 파낼 수 있느냐가 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껍질이 아주 얇고 투명하기 때문에,  이걸 잘 남기고 다른 데 손상되지 않고 속에 것만 깨끗하게 드러낼 수 있는 것이 백내장 수술의 기술입니다.

 

 

 

굉장히 집중이 필요한 수술이고, 수술하는 의사의 눈도 좋아야 합니다. 현미경으로 봐야하기 때문에 초점도 잘 맞춰야 합니다.  백내장 수술이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지만, 결코 또 쉬운 수술은 아닙니다.

백내장 인공수정체 선택

 

인공수정체 종류에 따라 도수가 높은걸 넣느냐, 낮은걸 넣느냐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도수를 높은 걸 넣느냐 낮은 걸 넣느냐에 따라서 근시나 원시가 되어 보이는게 완전히 달라집니다.

근시는 한자 그대로 가까운 데는 보이고, 멀리있는 건 잘 안보이게 되는데요. 그래서 멀리 볼 때는 안경을 끼게 됩니다. 예전과 다르게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도 보고 카카오톡도 하고 문자도 봐야하기 때문에 가까운데를 잘 보는게 더 중요해졌죠.

반대로 원시는 멀리있는 것은 잘 보이지만 가까운데 있는건 잘 안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마찬가지로 돋보기 같은 안경을 써서 가까운 데를 보게 됩니다. 

 

이렇게 백내장 수술은 근시와 원시를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100% 의도한 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인공 수정체가 눈 안에서 자리를 잡을 때 조금씩 앞으로 뒤로 움직이는데, 이것은 사람이 조절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수술하고 나서 안경을 끼는건 어찌보면 필수가 됐습니다.

그런데 다초점 안경이라는게 있죠? 가까운 데도 보고 멀리도 보고 그럴 수 있는 안경인데요. 이 다초점 안경처럼 수정체도 가까운곳도 볼 수 있고, 멀리도 볼 수 있는 다초점 인공 수정체라는 것도 있습니다. 다초점 인공 수정체를 넣으면 확실히 더 편리하긴 하지만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눈에 볼 수 있는 힘을 가까운 데서도 보고 멀리서도 보고 나눠서 보기 때문에 둘 다 완벽하게 잘 보인다고 할 수는 없고, 어느정도는 둘 다 잘 보입니다.

 

그래서 다초점 인공 수정체는 한 가지 선택 사항은 될 수 있고 꼭 필수로 해야하는 건 아닙니다. 다초점 인공 수정체는 지병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사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백내장과 노안의 차이

 

수정체는 멀리 볼 때와 가까이 볼 때 두께가 줄어들었다 늘었다 할 수 있는데, 노안이 와서 40대 중반만 돼도 늘어났다 줄어들었다가 잘 안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멀리가 잘 보이든지 가까이가 잘 보이든지 둘 중에 하나만 잘 보이게 됩니다.  그러면은 백내장이 없어도 그냥 수정체를 제거하고 다초점 인공 수정체 넣을 수 있는데 이게 노안 교정 수술입니다.

 

 

 

 

 

 

 

백내장 수술의 부작용

 

백내장 수술의 부작용은 첫번째로 예전처럼 완벽하게 보이진 않는다는 것 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20대와 같은 선명한 시력을 회복하길 기대하시지만 백내장 수술을 하게 되면 그렇게는 될 수 없고 어느정도만 잘 보인다는 걸 감안하셔야 합니다.

 

백내장 수술의 부작용 두번째는 안구 건조증입니다. 이건 꼭 백내장이 아니더라도 눈 수술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따라오는 부작용입니다. 안구 건조증은 수술을 안받았더라도 굉장히 일상적으로 생길 수 있는 뻑뻑한 느낌의 눈의 불편함이기도 합니다.

 

백내장 수술의 부작용 세번째는 비문증입니다. 눈에 날파리 같은 것이 날아다는 것처럼 보이는건데, 이것도 굉장히 흔하게 있는 부작용 중에 하나입니다. 

 

백내장 수술 부작용 네번째는 인공수정체가 움직일 수 있는 것인데요. 이건 수정체를 잡고 있는 인대가 끊어져서 그럴 수도 있고 다쳐서 그럴 수도 있고 또 노화가 진행이 인대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10년~20년 전에 백내장 수술 받으셨던 분들이 잘 보이다가 인공수정체가 내려가면 다시 잘 안보이게 되는데, 이런경우 다시 수술을 해서 인공 수송체를 눈에다 묶어줘야 합니다. 그래서 백내장 수술은 반영구적이라는 표현을 쓰곤 합니다.

 

 

백내장 수술 이후 관리방법

 

수술하고 나서는 철저하게 감염 관리를 해야 합니다. 눈에 더러운게 안 들어가야하고, 세수도 조금 있다 해야하고, 손도 자주 씻어야 합니다. 그리고 눈에 충격을 가하거나 격렬한 운동도 최소 1달은 피해야 합니다. 당연히 술과 담배도 1달정도는 피해야 합니다.

 

 

 

후발성 백내장

백내장 수술에 후에 잘 보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뿌옇게 됩니다. 이걸 후발성 백내장이라고 하는데, 이건 치료가 아주 쉽습니다. 레이저로 이 뿌옇게 된 거를 빵 터뜨려주면 구멍이 생기면서 다시 잘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수술하고 나서 잘 보다이다가 시력이 떨어졌다고 생각되시면, 너무 걱정하지 말고 병원에 오셔서 검사부터 받으시면 됩니더. 후발성 백내장이라면 바로 그 자리에서 치료가 가능합니다.

 

 

 

 

백내장 수술시기

 

많은 분들이 백내장 수술은 언제 하는게 적당한지 궁금해 하시는데요.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고 얼마나 불편하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관적인 부분이고 환자의 선택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안과 상담이 중요한 부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매우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계속 조금씩 뿌옇상태에 적응하게 되어 백내장인지 잘 모르게 됩니다. 이게 백내장의 가장 큰 무서움 입니다. 백내장인지 모르고 있다가 어느날 갑자기 백내장이 너무 진행된 상태로 백내장 안과에 방문하게 되면 그 때는 수술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 등에서 기본적인 시력검사를 했는데 과거에 비해 시력이 많이 떨어졌다 싶으면 백내장을 의심해 안과 상담을 받아보시고 백내장 전문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제 지인도 백내장인지 알지 못했다가 너무 나중에 알게 되어 정말 힘들게 수술을 했고, 수술 후에도 회복이 매우 힘든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 가는건 항상 두려운 일이죠.

요즘에는 백내장 전문 병원에서 간단하게 안과 상담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백내장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이 조금 두려우신 분들은 먼저 백내장 병원의 사이트에서 온라인 상담이나 전화 상담도 가능합니다. 상담하시면서 백내장 수술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나에게 맞는 렌즈는 안과 사이트에 부담없이 방문하셔서 문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시력 검사를 했는데 0.3밖에 안 되는데도 불편하지 않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백내장 병원에서 안과 상담을 받으시고 수술을 하시고 나면 "수술 후에 신세계를 경험"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시력이 0.5 이하로 떨어지면 백내장 안과에 방문하셔서 수술 방법과 안과 렌즈에 관해 안과 상담받으시고 수술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 더 이상 미루지 마시고 하루 빨리 먼저 안과 상담을 받아보시고, 백내장 병원에 방문하시기 전에 백내장 병원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온라인 상담부터 신청하시면 됩니다. 

 

 

백내장 수술을 빨리 하는 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폐쇄각 녹내장이라고 해서 이건 녹내장 중에 특별한 형태인데, 백내장 때문에 생깁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 빨리 수술을 하는게 좋고, 수술이 너무 미뤄져서 시신경이 안보이면 수술 자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수술자체가 어려운 상태까지 가면 정말로 이 때는 손 쓸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먼저 검사를 통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가능하면 수술을 진행하는걸 추천드리기도 합니다.

 

 

또 한가지 백내장 수술을 빨리해야 하는 경우는 치매가 발생했을 때 인데요. 한 5분~10분 사이에 끝날 수가 있는 수술인데 치매 환자들은 협조가 안 되기 때문에 심할 경우에 수술하다가 벌떡 일어나시기도 하고 이러니까 이걸 전신 마취로까지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치매가 언제 올지는 모르지만 너무 늦지 않게 수술을 해서 그런데 치매 환자가 백내장이 생기면 치매가 또 급격히 나빠집니다. 시 자극이 없어지기 때문에 그만큼 뇌의 기능도 많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백내장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앞서 여러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가장 중요한건 일단 나의 눈 상태를 정확하게 먼저 파악하는 것 입니다. 그러니 절대로 부담갖지 마시고 먼저 안과에 상담 예약하시고 내원하셔서 검사부터 받으시기 바랍니다. 요즘에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안과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온라인 상담 혹은 카카오톡 상담 등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먼저 궁금하신 내용들을 물어보시고 진료 예약하시고 내원하시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