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근로장려금 신청 달라진점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2024년 근로장려금 받는방법 완벽 정리 입니다. 2024년 근로장려금 취지와 자격 요건부터 직업별 기준까지 상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1. 근로장려금이란?

먼저, 근로장려금이란 무엇인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근로장려금이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근로자의 근로를 장려하며 소득을 지원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2. 2024년 근로장려금 자격요건

 

2024년 근로장려금을 받기 위해서는 가구원과 소득과 재산 총 3가지 자격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 가구원 자격 요건입니다.

✅단독 가구는 배우자와 부양 자녀와 70세 이상 직계 존속이 모두 없는 가구를 말합니다.
✅홑벌이 가구는 배우자나 부양 자녀나 70세 이상 직계 존속이 있는 가구를 말합니다. 만약 배우자가 있는 경우에는 배우자의 총급여액 등이 300만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맞벌이 가구는 신청인과 배우자 각각의 총급여액 등이 300만원 이상인 가구를 말합니다. 배우자는 법적 배우자로 사실혼은 제외됩니다. 부양 자녀는 18세 미만으로 연간 소득이 100만원 이하인 미성년자입니다. 만약 중증 장애인이라면 연령 무관합니다. 직계 존속은 70세 이상으로 연간 소득이 100만 원 이하이면서 주민등록상 동거해야 합니다.

 

 

🚩  소득 자격 요건입니다.

✅단독 가구의 총급여액 등은 2,200만원까지입니다.
✅홑벌이 가구의 총급여액 등은 3,200만원까지입니다.
✅맞벌이 가구의 총급여액 등은 3,800만원까지입니다.

총 급여액 등은 근로소득의 총급여액과 업종의 조정률이 반영된 사업소득 등을 합산하여 산정됩니다.
근로소득만 있다면 총 급여액만 고려하면 되니까 계산이 훨씬 쉽습니다.

사업은 업종에 따른 조정률이 달라집니다.
부동산 매매업은 30%, 음식업은 45%, 숙박업은 60%입니다. 조정률이 낮을수록 총 급여액 등이 낮게 산정됩니다.

 

🚩 재산 자격 요건입니다.

✅ 가구원 모두의 재산 합계액이 2.4억 미만이어야 합니다.

 

2024년에는 기존 2억 → 2.4억으로 재산조건이 완화되었습니다. 다만 재산 합계액이 1.7억 미만이어야만 근로장려금이 100% 지급됩니다. 만약  재산 합계액이 1.7억 이상 2.4억 미만이면 50%만 지급되는 점을 유의하세요.

 

재산은 부동산이나 전세금 등을 포함하며 부채는 차감하지 않습니다. 재산을 따질 때 부동산과 자동차와 전세금은 어떻게 계산할까요? 부동산과 자동차는 지방세법상 시가 표준액으로 계산합니다. 전세금은 기준 시가의 곱하기 0.55를 해서 계산하면 됩니다.

 

 

3. 2024년 근로장려금 신청기간과 지급일

 

근로장려금은 정기 신청과 반기 신청에 따라 신청 기간이 다르며 아무 때나 수시로 신청하는 게 아닙니다. 반기별 소득 파악이 가능한 근로소득자는 정기 신청과 반기 신청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사업 소득자와 종교인은 정기 신청만 가능합니다.

 

🚩 2023년 하반기분

✅ 신청 기간은 2024년 3월 1일부터 15일까지이며 지급일은 2024년 6월입니다.

 

🚩 2024년 정기분

✅ 신청 기간은 2024년 5월 1일부터 31일까지이며 지급일은 2024년 8월입니다.

 

🚩 2024년 상반기분

✅ 신청 기간은 2024년 9월 1일부터 15일까지며 지급일은 2024년 12월입니다.

 

통상 근로장려금은 신청 후 지급까지 3~4개월이 소요됩니다.

 

 

4. 2024년 근로장려금 지급액

 

🚩 단독가구

✅ 총 급여액 등이 400만원 이상 900만원 미만이면 최대 165만원이 지급됩니다.

 

🚩 홑벌이가구는 총 급여액 등이 700만원 이상 1400만원 미만이면 최대 285만원 이 지급됩니다.
✅ 지급액은 총 급여액 등의 전 구간에 걸쳐 10% 증액되었습니다.

 

🚩 맞벌이가구는

✅ 총 급여액 등이 800만원 이상 1700만원 미만이면 최대 330만원이 지급됩니다.

 

 

2024년부터 총 급여액 등의 전 구간에 걸쳐 10% 증액되었습니다.

 

 

5. 2024년 근로장려금 신청방법

2024년 근로장려금은 한 세대당 1명만 신청 가능합니다. 한 세대는 본인을 포함해서 배우자와 직계 존속과 배우자의 직계 존속 자녀까지입니다. 한 세대당 근로장려금 지급 대상자가 2명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대표자 1명을 정해서 신청해야 합니다. 통상 거주자 간 상호 합의로 대표자를 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근로 장려금을 부모와 자녀가 같이 받으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자녀의 세대를 분리해서 각자 조건을 충족한 후에 신청하면 됩니다.

 

 

근로장려금 신청 안내문을 받은 경우에 신청 방법은 3가지입니다.
(1) 근로장려금 신청 방법 첫 번째는 국세청 홈택스에 로그인해서 간편 신청하기를 하면 됩니다.
만약 신청 안내문을 받지 못했다면 일반 신청하기를 하면 됩니다.

(2) 두번째 신청 방법은 1544-9944 전화를 걸어서 신청하면 됩니다. 주민등록번호와 개별인증번호가 필요합니다.

 

(3) 세 번째 신청 방법은 손택스를 통해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카카오톡으로 받은 안내문을 클릭하거나 서면으로 받은 안내문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손텍스로 자동 연결됩니다.

 

 

6. 근로장려금 대학생, 프리랜서, 무직자 등

 

근로장려금 단독 가구 연령 제한 폐지로 30세 미만 단독 가구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 대학생이나 청년도 소득과 재산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아르바이트로 잠시 일한 일용 근로자도 소득과 재산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 가능합니다. 일용 근로소득도 근로장려금 지급 대상인 근로소득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는 사업자 등록을 완료하였고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를 한 경우에는 근로장려금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사업소득세가 원천 징수된 경우에는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더라도 가능합니다.

 

🚩 무직자는 전년 소득이 있는 경우만 신청 가능합니다. 만약 전년도 소득이 없는 경우는 아쉽지만 신청이 불가합니다. 희망 자활 근로자도 소득과 재산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희망 근로나 자활 근로 사업에 참여해서 지급받은 소득은 근로 소득입니다. 따라서 근로장려금 지급 대상 소득에 해당됩니다.

 

 

 

 

7. 2024년 근로장려금 불복청구

 

 

2024년 근로장려금 지급 제외나 감액 결정 등의 결과를 통보받고 납득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그렇다면 근로장려금 결정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 불복 청구를 하면 됩니다. 불복 청구 관련 문의는 세무서 납세자 보호 담당관실로 문의하면 됩니다. 하지만 불복 청구를 하기 전에 스스로 이유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대표적인 지급 제외와 감액 사례는 임대차 계약서를 허위로 제출하거나 총 급여액 등을 잘못 계산하는 경우입니다. 재산 합계액이 1.7억 이상이거나 국세 체납액이 있거나 기한 후에 신청할 경우는 감액이 결정됩니다.

 

근로장려금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만약 근로장려급 지급제외를 받으셨다면 아래와 같이 신청하여 받을 수도 있습니다. 포기하지마시고 알아보시고 근로장려금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근로장려금은 정직하게 신청해야겠죠 근로장려금을 허위로 신청하면 지급한 근로장려금을 환수하고 가산세가 부과됩니다. 고의 중과실이나 부정한 행위가 적발되면 최대 5년간 근로장려금 지급이 제한됩니다. 근로 장려금 문의 사항은 국세청이나 관할 세무서에 전화를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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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로장려금 체험 수기  ⬇️

 

아래의 글들은 국세청에 있는 근로장려금으로 새로운 삶의 활력소를 얻으신 분들의 실제 체험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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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울의 희망, 근로장려금과 함께한 삶

 

 

한 방울의 희망, 근로장려금과 함께한 삶저희는 있는 그대로를 만족하면서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메마른 땅에 이슬방울이 한 방울 한 방울 내려 비가 되어 쏟아진 장려금은 지금 이 순간도 우리 가족을 촉촉하게 적셔주고 있습니다.

사업에 실패해서 빚더미에 앉아 아버지와 어머니 없이 이모 가족과 단칸방에서 살아가는 것은 저에겐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나의 어린 시절은 눈앞에 벌어지는 어려움과 갈등으로 가득 차 어린 마음에 큰 부담이었습니다.

 

가난한 학창 시절, 동네 언니의 교복과 책을 물려받을 때까지 학교에서 저는 교복과 책도 없이 학교를 다니며 창피함을 견디는 일이 흔했습니다. 하루는 머리를 감으려고 하는데 이모가 화를 많이 냈습니다. 사춘기였던 나는 어린 마음에 반항심이 생겨서 화만 내는 이모를 미워하기도 했었죠. 지금에서야 알게 되었지만, 그 당시 보일러를 틀 수 있는 기름도 샴푸도 살 여유가 없어서 아끼려고 했었다며 이모가 울면서 나중에서야 말씀을 하더라고요. 그만큼 어린 시절은 저에겐 가난과 어려움에 맞서 싸우기 위한 작은 생존 전쟁이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21살이라는 나이에 25살이었던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사랑을 주고받는 법을 알고, 저에게 품 안에 안겨주는 따뜻한 사람이었습니다. 너무 한순간 빠져버린 탓일까요, 내 나이 23살, 제 뱃속에 새로운 희망의 색채가 스며들었습니다. 그래도 이 사람 덕분에 삶에 희망을 찾게 되었고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하기까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성실하게 살아보자는 마음으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준비가 되지 않은 채로 결혼생활을 시작해서 독립할 때까지 시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신혼부부 특공으로 국민임대 아파트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 당시 남편도 새로운 회사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10년 다닌 회사가 문을 닫게 되면서 일자리를 잃게 되었고, 남편의 실직이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우리 가족은 다시 한번 어두운 어려움에 맞서야 했습니다. 당장 내일 내야 할 공과금부터 생활비가 가장 큰 문제로 다가왔습니다. 작지만 꾸준히 들어온 월급으로 살아온 우리에겐 남편의 실직은 가정에 큰 타격을 주고 아이들에게 더 이상 해줄 수 없다는 사실에 삶이 막막했습니다. 그때부터 남편은 다음 달 생활비를 벌기 위해 주변에 지인이 일을 부탁하면 새벽에도 주말에도 군말 없이 나가서 발이 퉁퉁 부르트고 땀에 젖어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여전히 지금도 하루를 쉬지 않고 일하고 있습니다. 가장의 무게로 힘들어도 내색 한 번 하지 않고 나가는 남편을 보면 마음이 아프고 무거워서 잠을 이룰 수 없는 날이 넘쳤습니다.

 

어느 날, 하루는 4학년이 된 딸아이가 ‘엄마…. 나도 영어 배우고싶어요. 친구들은 영어를 잘하는데…. 나는 대문자랑 소문자도 몰라서 창피해요.’ 딸아이의 말을 듣고 남편에게 더 이상 짐을 지게 하고 싶지 않아서 부업으로 출판단지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일을 오래 하고 싶어서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집으로 가져와서 새벽까지 일을 하고 했는데 언제부터인지 움직일 때마다 가슴에 통증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괜찮겠지 하면서 진통제를 먹고 버텼는데 도저히 버틸 수 없는 통증으로 일산 그레이스 병원에서 진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때 검사로 가슴에 혹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조직 검사에서는 암은 아니지만 암으로 될 가능성이 있어 바로 수술하는 게 좋다는 의사 선생님 말씀에 가슴 양쪽에 있는 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습니다. 복대를 가슴에 차고 있어서 움직이기 힘든 상황이라 일을 다닐 수 없었고 정해진 월에 검사와 통원 치료를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다녀오는 길에 우편함을 보게 되었습니다. 국세청에서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을 지급 받을 수 있는 대상자에 선정되었으니 신청하라는 우편이 우편함에 꽂혀있었습니다. 남편과 제가 실직자, 임대 아파트에 살면서 무주택자로 초등학생 아이가 둘이라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손택스로 신청을 하고 일상을 보내는데 통장에 정말 큰 금액이 입금되었다는 알림이 왔습니다. 확인을 해보니 국세청에서 장려금이 입금되었다는 알림이었습니다. 저희가족은 감사하게도 이번에 기준이 완화돼서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을 받았습니다…

 

 

하루하루 생활비에 쓰느라 10년 동안 단 10원도 모을 수 없었던 돈이었는데… 국가가 주는 장려금은 마치 비가 오지 않던 메말라 있던 땅에 수정 같은 이슬방울이 한 방울 내리면서 비가 되어 쏟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실직자로 자신감이 하락해서 어깨도 못 펴던 남편을 보면 마음이 아팠는데 얼마나 다행인지 안도감과 고마움에 그날은 남편과 펑펑 울었습니다. 그 날만큼은아이들에게 있는 죄책감과 미안함이 한 번에 씻겨 내려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실직자가 되면서 자존감이 하락했던 우리 남편에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를 발판을 마련해준 건 바로 국가에서 주는 장려금 제도입니다.

 

국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장려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해주고 신청하는 방법도 누구나 할 수 있도록 신청자에 잘 맞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나이 드신 어르신들도 어려움 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말 아직까지도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에 모르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대상이 될 수 있으니 꼭 신청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가족은 아직 10년 넘게 임대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국가가 건네준 이슬비 같은 장려금은 저희 통장에 새지 않고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비록 작은 임대아파트지만 따뜻한 집에서 다 같이 모여 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저흰 국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서 한 번쯤은 이런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체험수기를 적을 수 있게 돼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저희는 있는 그대로를 만족하면서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메마른 땅에 이슬방울이 한 방울 한 방울 내려 비가 되어 쏟아진 장려금은 지금 이 순간도 우리 가족을 촉촉하게 적셔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살아갈 희망의 발판이 되어준 국가에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담당하신 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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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에 날개를 달아준, 근로장려금

 

 

취업에 성공한 후 무사히 졸업을 했고, 꿈꾸던 직장에서 근무하면서 매일이 보람차고 즐겁습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께서 눈치 보지 말고, 마음껏 공부하고 배우라며 지원해 주셨을 때는 그 돈이 어떤 돈인지 잘 몰랐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철이 들었을까요? 지방에서 59세의 아버지가 조금씩 벌어 보내주시는 생활비가 어떤 의미인지 자연스레 알게 되었습니다. 그 돈은 타지에서 딸이 혹여나 한 끼라도 굶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과 당신 생활비를 줄이더라도 딸은 따뜻하게 잘 지내길 바라는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부모님께 돈을 받는 것이 너무 죄송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동안의 감사함과 미안함 때문에 저는 조금이나마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싶었습니다. 이에 인턴과 아르바이트에 도전했습니다. 하지만, 타지에서 인턴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취업 준비를 하는 것은 힘들었습니다.

 

대학만 졸업하면 취업이 쉽게 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뉴스에서 언급되는 ‘취업난’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직접 취업 준비를 해보니 이를 정통으로 체감했습니다. 마지막 학기 수업을 다 듣고 졸업을 해야 했으나, 취업이 되지 않은 상태로 사회로 나가는 것이 너무 두려워서 졸업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졸업을 미루어 둔 상태로 인턴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취업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턴을 병행하며 취업 준비를 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오후 6시 퇴근 후 밤늦게까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거나 면접 준비를 하는 것이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뿐만 아니라, 평일 근무 시간에 면접이나 인적성 일정이 잡혀서 기회를 놓친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인턴을 그만둘 수는 없었습니다. 생활비뿐만 아니라 취업 준비에도 정장 구입 및 대여비, 교통비, 인적성 교재 구입비 등 다양한 부분에서 돈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제가 대학 생활 내내 꿈꿨던 것은 인사 직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회사에서, 어떻게 하면 구성원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인재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담당하고 싶었습니다. 기업 발전에 있어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과 인사 제도와 교육 등으로 구성원들의 동기부여를 돕는 것에 대한 가치를 느끼며 인사 전문가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인턴을 하며 직무 관련 경험을 쌓고 제힘으로 돈을 벌어 부모님의 부담을 줄여드릴 수 있었지만, 약 30개가 넘는 기업에 탈락 통보를 받으며 점점 지쳤습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취업 준비를 하면서, 마치 끝이 안 보이는 터널 속을 걷는 듯했습니다. 얼른 취업해서 부모님께서 편하게 의지할 수 있는 딸이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조급함과 불안함 때문에 잠에 쉽게 들지 못하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최선을 다해 취업 준비를 했지만, 아무곳에서도 합격 연락을 받지 못한 채 1년이 지났습니다. 계속되는 불합격 통보에 저도 무척 힘들었지만, 애써 실망한 모습을 숨기고 혹여나 딸이 무너질까 봐 매번 격려해 주신 부모님께서 더 힘드실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인턴을 병행하며, 취업 준비를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생각에 인턴으로 근무하던 회사에서 퇴사했습니다. 그리고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2023년에도 취업 준비를 이어갔습니다. 아르바이트를 마치면 오후 9시부터 새벽 늦게까지 자기소개서 작성과 인적성 전형 공부, 면접 준비 등을 했고 주말에는 면접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면접이 아르바이트 시간과 겹치면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매월 수입도 일정하지 않아서 마음 한편 불안함이 있었습니다. 특히,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취업에만 전념을 하고 싶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정년퇴직을 앞둔 부모님께 돈을 더 지원해 달라고 말씀드릴 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카카오톡 채널 ‘국민 비서 구삐’를 통해 근로장려금 신청 안내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제가 근로장려금 신청 안내 대상자라는 점과 함께 신청 방법, 신청 기간, 지급 시기 등의 정보를 구체적으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메시지에 연결된 링크를 통해 손쉽게 근로장려금을 신청했습니다. 근로장려금 신청 후 불안하던 마음이 조금 편해졌습니다. 취업 준비를 하는 동안의 생활비와 취업 준비에 드는 비용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 주었습니다. 덕분에 한 번 더 힘을 얻어 취업 준비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신청일로부터 3개월뒤 근로장려금160만원이입금되었습니다.근로장려금은 끝이 안 보이는 터널을 걷던 저에게 한 줄기의 빛이 되어주었습니다. 계속되는 탈락 통보에 지치고 주눅이 들었던 저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습니다.
 
근로장려금은 그동안의 인적성 전형 공부를 위한 교재 구매와 면접을 위한 교통비 및 숙박비, 면접 스터디 비용 등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덕분에 최선을 다해 상반기 50개가 넘는 기업에 지원했고, 그 끝에 꿈에 그리던 기업에 인사 직무로 합격했습니다. 어느덧 5개월 차 신입이 되어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눈물을 흘리시던 어머니 얼굴이 아직도 아른거립니다. 고생했다며, 안아 주시는 아버지 품의 따뜻함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취업에 1년 반이라는 다소 긴 시간이 걸렸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을 비롯한 근로장려금이라는 든든한 지원이 있었기에 버티고 끝까지 꿈을 향해 달릴 수 있었습니다. 가장 불안정하고 힘들었던 시기에 큰 힘이 되어준 근로장려금 제도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덕분에 취업 준비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었습니다. 취업에 성공한 후 무사히 졸업을 했고, 꿈꾸던 직장에서 근무하면서 매일이 보람차고 즐겁습니다.

 

현재는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학교 후배들이 저와 같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근로장려금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취업난에 힘들어하는 후배들이 많습니다. 조언을 구하면 취업 관련 자료뿐만 아니라, 근로장려금 신청 기간과 방법을 함께 알려줍니다. 그들에게도 근로장려금이 취업 준비라는 깜깜한 터널에서 한 줄기의 빛이 되어줄 수 있길 바랍니다. 가장 불안하고 힘들었을 때 든든하게 힘을 보태 준 근로장려금 제도에 한 번 더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저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저에게 날개를 달아주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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